*일본 각 포털 사이트의 지식인 채널에 있는 재미있는 질문들을 모아 편집한 포스팅입니다.*



[좋아하는 그녀의 오른손 약지에는 떡 하니 반지가!! --;;
그녀는 분명히 독신일텐데?, 그 반지에는 무슨 의미가...단순한 패션인지 아니면 진짜 애인이 있는건지 신경쓰여서 작업도 못 걸겠어..]라는 고민을 가진 남성분이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그 중에서 이러한 질문을 해주신 분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최근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근데 그녀는 오른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습니다.

왼손 약지는 결혼했다는 표시라고 알고 있는데, 주변에서 오른손 약지는 결혼은 안했지만 남자친구는 있다는 의미라는데 맞는건가요?

제가 좋아하는 여성은 25~26정도로 보입니다.






질문자님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오른손 약지에 껴있는 반지 = 남친있음]라는 이야기인데, 진짜로 사실인지 많은 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그중 대답을 모아봤는데요, 한번 보시죠.

"왼손 약지에 커플링이나 남자친구한테 받은 반지를 보통 낍니다만,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여성은 왼손이 아닌 오른손에 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peace_ftw상)

"남자친구는 없지만, 반지가 끼고 싶어서 오른손에 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chocola1986상)

역시 같은 약지지만 좌우에 따라서 의미는 많이 달라지는 것 같네요.

"저는 오른손 약지에 부모님한테 성인이 된 기념으로 받은 반지를 끼고 있습니다. 부적같은 느낌으로 말이죠. 약지에 끼는 편이 왠지 여성스럽게 보이는 느낌도 있어서, 오른손 약지에 끼고 있습니다." (tomo_yuki상)

위 답변과 같이 "부적"으로써 몸에 차는 것을 중시한다고 하면, 어느 손가락에 차고 있는 지는 그다지 중요한 사항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 약지는 가장 방해가 되지 않는 손가락이기도 합니다. 검지와, 새끼손가락은 항상 무언가에 부딪히고, 중지는 빡빡한 느낌이 너무 많이 납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유로 낀듯 하면서도 안 낀듯한 느낌이 드는 약지에 반지를 겼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자신에 대한 선물 + 부적의 의미로 반지를 꼈을 가능성도...

사회인이 되면 생일이나 이벤트성이 깊은 날에 자신에게 뭔가 선물하고 싶어집니다.
그때 남자친구가 없다고 해도, 자신이 원하는 반지가 있으면 바로 손가락에 착용하는 여성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만약 반지 디자인이 볼때마다 바뀐다면 실제로 이러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지요.

또 실제로 이러한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오른손 약지는 정신의 안정, 그리고 감성을 높여준다"라고들 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로, 반지를 사서 끼는 여성분들도 꽤 있습니다." (daramegu상)

분명히, 반지의 의미까지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어보이네요. 

그래도 신경이 계속 쓰인다면....

정말 신경이 쓰인다면, 상대방에게 "그 반지 어울리네"라는 식으로 칭찬을 해주면서, 반응을 한번 보는 건 어떨까요?

만약 남자한테 받은 반지가 아니라면, 당황하면서 "아 이거 내가 저번에 맘에 들어서 그냥 산거야~"라는 식으로 설명할 것입니다.
또 그럴때 자연스럽게 반지 사이즈를 물어봅시다. 그렇다면 여성은 당신을 의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에는 "남자친구한테 받은거야~"라고 대답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직접적으로 무슨 의미의 반지인지 물어봐도, 손해는 보지 않을 것 같네요~.

물론 후자의 경우라면 죄송하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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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제 이야기가 100% 맞다!라곤 할 수 없습니다. 대신 현재 일본 상황이 이렇구나~라고 하는 것만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재 도쿄에서 유학중에 있습니다.

제가 도쿄 유학을 준비할때, 과거에 오사카에서 1년 5개월 정도 유학했던 경험도 있고, 그때 알바도 많이 했기 때문에 도쿄에 가면 금방 알바를 구할 줄 알았습니다.(일본어도 물론 일본인과 무리없이 대화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유학자금을 2달치 생활비 정도만 준비해놓고, 그 뒤로 혼자서 감당할 생각이었죠.

하지만 일본에 오자마자 입시 준비 때문에 한달을 보내야 했고, 결국 입시가 끝난 뒤에야 알바 구하기에 돌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본어도 되겠다, 보증인(일본인 여자친구)도 있겠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고 있겠다, 딱히 문제도 없어 보이고 해서 금방 알바를 구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결과적으로 이력서를 20장이나 쓰고 면접은 12번씩이나 보고, 외국인은 안된다, 한국인은 안 받는다 등의 차별섞인 말들을 듣고 나서야 겨우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유학하실 분들이나, 현재 일본에서 알바를 찾고 있는 분들이 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일본 알바 면접시 주의할 점과 면접 전략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일본에서 알바 구하기*

1 - 중급레벨정도의 일본어는 구사하도록!

도쿄는 외국인들이 실제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라서, 일본어 기초만 해도 알바 금방 구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불경기고, 일본 내에서도 프리타족(특정한 직업없이 알바로만 생활하는 사람)이 늘어서, 외국인들이 들어갈 수 있는 알바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죠;

그래서 심야시간대나, 일본인들이 잘 안 하려고 하는 분야(마트 정육코너 청소, 운반, 이자카야 등등) 로 외국인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데, 그 결과 더더욱 일본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외국인끼리 경쟁하면 역시 가장 우선 순위는 일본어의 구사 능력이겠죠?)

저 또한 구인광고를 보고 전화할때 모든 곳에서 "日本語できますか?"(일본어 가능합니까?)라는 질문을 들었습니다.

게다가 저희는 외국인 안 받습니다, 라던가 특유의 일본인의 돌려말하기 스킬로 "저희 가게는 일본인 손님들이 많이 오고 직접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되는 곳이기 때문에....."등등의 이유로 면접 기회조차 주지 않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외국인 신분으로 알바 구하기가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들어 신오오쿠보(코리안타운)에서 조차도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기본적인 접객 단어나 일정 수준의 일본어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정도로 일본어 능력을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꼭 일본 유학전에 일본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합시다.

[구인 광고 보고 가게에 전화 걸때 올바른 일본어 사용법 :  http://www.workinjapan.jp/tel.html]

2 - 알바는 23구내에 있다!

이 부분은 유학시 어디서 살지에 대한 문제와 직결되는 경우인데, 저 같은 경우는 야칭(집세)이 싼 것만 보고 小平市(코다이라시)라고 하는 곳에 집을 빌렸습니다.

근데 도쿄 지도를 보면

 





빨간색 선을 경계로 시(市)와 구(区)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보통 흔히들 생각하는 도쿄의 이미지는 도쿄 23구(区)의 모습일 겁니다.
(市)쪽으로 가면 갈 수록 경기도 교외를 연상시킬 정도로 도시와는 거리가 먼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나마 구와 붙어있는 쪽은 도시 느낌이 조금 납니다.)

자 다시 한번 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저 같은 경우는 도쿄 도심에서 50분 정도 떨어져있는 코다이라시에 집을 빌렸는데, 외국인 학교나 전문학교등이 대부분 구(区)로 몰려있는 바람에 외국인들이 많이 살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쪽 지역은 구인광고 포스터를 붙일때 외국인 사절이란 문구를 적어 놓는가 하면, 전화를 걸어도 외국인은 안 받습니다라는 말로 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외국인이 많이 살지 않으니, 외국인에 대한 불안감이 많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집에서 40분정도 떨어진 나카노구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전철만 3시간 정도 타는 것 같네요...)

반대로 23구 지역은 신주쿠를 비릇해서,시부야,이케부쿠로,긴자,오다이바등등 관광 스폿이나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장소가 모여있는 까닭에 외국인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본어만 어느정도 된다면 알바찾기가 한결 수월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국인 친구들이나 일본외의 국적의 친구들은 전부 23구내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즉 집세가 비싸더라도 23구나~유명한 도심지와 근접한 곳에 살 곳을 정하는게 중요합니다.

3 - 동시 지원만이 살길!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일본은 보통 구인광고 보고 전화 -> 면접 일시 잡기 -> 면접 -> 결과 발표의 사이클이 비교적 깁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 가장 길었던 곳이 1월 13일날 전화해서 1월 17일날 면접을 보고 1월 24일날 발표였습니다.)
특히나 새로 오픈하는 곳은 2주일 정도 면접을 느긋하게 보고 오픈 일시에 맞춰서 결과발표를 하기 때문에 3주정도도 걸린다고 합니다.
이정도로 일본은 결과 발표까지의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다른 곳에도
지원해 놓고 스케쥴을 조정하는 등의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바보 같은 경우지만 저는 면접 본날 결과 발표가 1주일 뒤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 동안 쭉 기다렸습니다...아무것도 안 하고;; 동시에 붙으면 거절하는게 미안해서...)

4 - 이력서 기입은 꼼꼼히!(경력란과, 자기 PR은 면접관들이 질문을 만드는 곳이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

일본 이력서나 한국 이력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자신의 경력을 적고,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자기 PR, 그리고 요구사항(시급,일할 수 있는 날),소지 자격증 등을 적으면 됩니다.

근데 보통 일본 면접관들은 다른 것들은 살짝 훑어보고 자기 PR부분과 경력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고 그 부분에서 질문을 정합니다.
(예를들면 경력부분에 호텔에서 일한 걸 적었다고 하면, 호텔에서 일할때 뭘 했냐~
일은 어땠냐등~)
그런데 그 부분은 소홀하게 적어버리면 질문을 해야하는 면접관도 난처해지고, 자신의 이미지도 많이 나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일부러 경력부분과 자기 PR부분을 면접 볼 직종에 맞춰서 적었습니다.
예를들면 편의점 알바 면접시 경력부분에 편의점을 적어놓고 자기 PR부분에 [한국에 있을때 편의점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편의점 아르바이트로서의 마음가짐과 기본적인 접객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등의 말을 넣는 식으로 말이죠.
물론 그일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깊게 물어보지 않기 때문에 거짓말 살짝 더해서 적어도 상관없습니다.
(불안하다면 그 가게와 직종에 대해서 좀 조사해보고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저는 레스토랑 면접 볼때 그 가게의 메뉴와 가격, 그리고 사람들의 평반에 대해서 조사하고 갔습니다.)

이런식으로 꼼꼼하게 면접보는 직종에 맞춰 적어 놓으면 채용될 가능성은 높아 질 것입니다.


*면접시 주의할점*

일본이 비록 패션이나 머리스타일등 개성을 중시하는 나라라 해도, 허용범위 이상의 과도한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은 NG입니다.
(현재 제가 일하고 있는 마츠야의 경우 일하는 날은 수염을 밀어야하며, 옆머리가 귀를 덮으면 안됩니다.그리고 뒷머리도 지저분하면 안됩니다 물론 짙은 염색도 NG. 여자의 경우는 머리를 묶고 모자를 써야합니다. 또한 로손100같은 전국적인 편의점의 경우에도 짙은 염색은 안된다고 하는 구인광고를 내보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긴장이 되더라도 웃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면접을 거듭하면 거듭할 수록 익숙해져서 그런지 웃으면서 마음 편하게 면접을 할 수 있게 됐는데, 웃으면서 한 면접이 그렇지 않은 면접보다 훨씬 면접 시간이 길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까 이력서 부분과 관련있는데, 무조건 적극적으로 임하는게 중요합니다.
일본어로 やる気(야루키, 할 마음,하고 싶은 마음)라는데, 이 부분을 어필하도록 합시다.
경력이 없지만 무조건 잘 할수 있다.아니면 나 경력이 있어서 누구보다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 맡겨만 달라.
라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보통 면접시 마지막에 기본적인 설명과 면접관의 질문등이 끝나면, 마지막에 뭐 물어보고 싶은거 있는지를 물어보는데,그때 없다고 하면 절대 안됩니다. 미리 그 가게에 대해서 조사를 해가든, 아님 알고 있는 상식선에서 아무거나 질문하세요.
(저는 마츠야 면접시에 소고기 덮밥은 어떻게 만드나요? 제가 일하게 되면 무슨 일을 하나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가요?등등의 질문을 계속 했습니다. 
나는 마츠야란 곳에 관심이 많고 정말 일하고 싶다!라는 것을 어필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다 적었는데 두서 없이 말만 늘여놓아서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쉬웠나 모르겠습니다.;;

외국인은 안된다라는 차별아닌 차별을 당하고 계속 알바가 떨어지다 보니 자신감도 잃고, 부모님한테 손벌리면서 욕은 욕대로 먹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저는 현재 이러한 경험들을 덕분에 알바 3군데에서 일주일 동안 하루 쉬고 일을 할 정도로가 되었습니다.

이제 일본에 유학하실 분이나, 현재 유학해서 알바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인증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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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시카 2011.02.28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공부중인데 일본 못넘어갈것 같은 ㅠㅠ

  2. 환이 2012.02.27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조만간 일본가는데... 알바에 대해 찾다가 이렇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알바 면접 볼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걱정되서 찾아보는중에 좋은 정보 얻어 가서 넘 기쁘네요 ㅠㅠ 감사드립니다. ~ 전 2012년 4월에 도쿄로 갑니다^^ 도쿄에서 뵈었음 좋겠네요 ㅠㅠ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일본에 대한 것들을 블로깅하다가 진짜 일본에 오게되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제가 4년전, 일본 오사카에서 1년여 가량 유학을 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그땐 군문제도 있었고 딱히 목적을 가진 상태가 아니라서 성실한 자세로 유학생활을 보내진 못 했습니다. (공부는 안하고 알바만 했습죠 ㅎㅎ)

그러나 이번 유학은 진학과 일본내 취직을 목표로 잡았기 때문에 4년전 유학과는 마음가짐 자체가 달랐고, 그만큼 부담감도 컸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보내고 확실한 자립을 하기 위해서 블로그에 신경을 거의 못 썼는데~(물론 없을 거라고 생각되지만...)제 번역을 기다려주신 분들한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ㅠㅠ

유학와서 5개월째 접어드는데, 어느정도 적응도 끝내고 자립도 가능하게 되어서 이제부터 열심히 블로그에 투자를 해볼까 합니다~ㅎㅎ

그리고 작년에는 번역 위주의 단편 적인 블로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일본에서의 유학생활의 고단함, 그리고 좀 더 현실적인 일본에 대한 블로깅을 할 생각입니다.

일본에 관심있는 분들이나, 유학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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