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올해로 세살째 되는 아들이 있습니다.

1년정도 전, 거실 소파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는데, 아들이 자기방에서 갑자기 뛰쳐나와 "엄마 지금 띵동 거렸어!"라며 말을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소리를 듣지 못 했습니다.

우리집 인터폰은 누군가가 누르면 모니터가 자동적으로 켜지게 되어있는데, 그때는 아무것도 비치질 않았거든요...

역시 아들이 잘 못 들었겠다 싶어, "아무도 오지 않았어"라고 말을 했더니, 아들이 모니터를 한동안 응시하며 침묵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하는 말이...

























"것봐 지금 또 다시 띵동거렸잖아" 














"한두번이 아니야! 지금 띵동








띵동 띵동












띵동....띵동 띵동








띵동..............








띵동.......







띵동 거리잖아!!"
라는 겁니다.


아들은 모니터를 통해 밖을 보는 것을 평소에 좋아했었기 때문에, 지금 모니터 보려고 거짓말을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뭐 까짓거 아들 거짓말에 한번 놀아주자 싶어 아들을 안고 모니터쪽으로 다가갔습니다.

제가 "자 인터폰 버튼 한번 눌러보렴"라고 말을 꺼내자, 아들이 갑자기 제 품에서 벗어나려고 바둥거리기 시작했슴니다.

아들의 그런 행동에 이상함을 느꼈고, 저는 바로 인터폰 버튼을 눌러보았습니다.

하지만, 비춰진 곳에는 아무도 없었고 저의 옆집만 보일 뿐이었습니다.

"역시 기분탓인가?아무도 없잖아~" 라고 안심하려던 찰나,


















"응?"




모니터 화면 위쪽에서 천천히 흔들리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앞 머리카락 끝부분?
































저희집 인터폰은 키큰 남성이라도 가슴부터 머리까지 제대로 보이게끔 설정해 놓았는데,

점점 사람 머리 카락 같은것이 화면을 위쪽부터 뒤덮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키가 큰 사람이 인터폰 옆에 서서, 허리를 숙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비춰질려면 적어도 키가 2M는 넘어야 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 갑자기 소름이 돋기 시작했고, 이대로라면 이것(?)의 얼굴까지 봐 버릴지도 모를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직감적으로 바로 인터폰을 꺼버렸습니다.



그 직후






















띵동.......




띵동......
띵동.....띵동.......


띵동.......
띵동.......띵동.....

띵동.......띵동....띵동....


띵동.......
띵동.......띵동.......



띵동.......띵동.......띵동.......

띵동.......
띵동.......띵동.......

띵동.......
띵동.......
 







 
















머리를 울리는 듯한 소리로 몇번이고 몇번이고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너무나도 무서워진 나머지, 아이들 안고 모니터에서 달아났습니다.


평일 낮시간이라 남편은 직장에..

우리 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들을 지킬수 있는건 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니, 더욱 더 불안해졌습니다.

겨우 초인종 소리가 멈추고, 안정을 취했을때 평소와 같은 소리로

"띵동"

이번엔 모니터가 켜졌습니다.

























화면을 꽉 채운 사람 얼굴과 함께....







































카메라와 1cm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가까이 댄 얼굴 속에는 무언가를 찾는 듯이 굴리는 눈만 보였습니다.












"쥰........."


"쥰.............................................."



















"쥰페이!!!!!!!!!!!!!!"





갈라지는 듯한 여성의 목소리는, 우리 가족 그 누구도 아닌 이름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우리집에는 쥰페이이라는 사람 없어요!"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대답했습니다.

원래는 인터폰에 다가가 통화버튼을 눌르지 않으면, 이쪽에서 내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게 되어있는데, 꺼림직해서 모니터에 다가갈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동안 멍하니 있더니 여자는 방향을 바꿔 밖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모니터에는 멀어져가는 여자를 계속 비추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공포감에 휩싸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여자는...키가 큰게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여자는 자기 머리를 겨드랑이에 낀채로 걷고 있었고, 집밖으로 나가자 마자







머리를 위로 올려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습니다.....










마치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있는 듯이....



시간이 지나자 자동적으로 꺼진 모니터에 겨우 다가가, 다시 한번 화면을 볼까 망설였지만, 그럴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 여성은 자신의 아이라도 찾고 있었던 것일까요?





아직도 초인종이 울리면, 모니터를 보는 것이 무섭습니다......




원문 공포 소설 보기 -  http://horror-terror.com/c-real/entry_220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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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먹튀 검증 2018.08.01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