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쿠타운앞 바다에서...


안녕하세요~최근 시험준비와 일본여행때문에 근 한달가량 포스팅을 못 했습니다~죄송합니다 ㅠㅠ
일단 오늘 시험이 끝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ㅎㅎ 
일본어 능력시험 1급을 준비해왔는데 지금까지 5번넘게 본 시험인데도 시험 당일날은 긴장 되더라구요~긴장 안 할줄 알았는데~ㅎㅎ
그나저나 제 뒤에 건장한 체구의 (키는 위너 체중은 100이상) 오타쿠님 2명이 서로의 이름을 사스케군, 호사쿠군 이런식으로 부르는걸 듣고 나서 정신적 쇼크를 먹은 바람에 시험이 진행이 순조롭지 못 했습니다~ㅠㅠ


각설하고 얼마전 일본인 여자친구의 아버님과 식사자리가 있다고 하면서 조언을 구했었습니다. 그동안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여자친구 아버님에 대한 이야기를 항상 들어보면 공무원 출신답게 고시직한 면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뭐 예를들면 22살 먹은 딸한테 10시전까지 들어와라 콜라 먹지마라, 야채많이먹어라, 오늘 병원갔다와라,일찍자라 라는 식으로 말이죠.
또한 술,담배에 대해서도 성인이지만 여자는 안돼~!라는 식으로 자주 구속(?)을 한다고 하더군요;;
아버님 성격이 이러했기 때문에 여자친구 동의하에 사귀는걸 숨기고 있었는데 최근에 여자친구가 말해버렸습니다;; 반대하실줄 알았는데 한국인이라;...
그런데 교제사실을 알고 나서 절 한번 보자고 하시면서 식사에 초대하시지 뭡니까
그래서 이번에 11/27~12/1 이렇게 일본에 가기로 했는데 그 기간중에 만나기로 했죠.
하지만 27일부터 29일까지는 일이 있어서 여자친구와 집도 보러다니고 대학 견학도 하고 바빴기 때문에 30일날 식사를 하기로 하고 난생 처음 정장을 입고 여자친구 집에 갔습니다.
결과만 간단히 말하자면 아버님은 생각했던 것 보다 정말 부드러운 남자셨습니다.
게다가 원거리인데 자기 딸을 한결같이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저희 가족과 한번 식사를 같이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고가의 해산물도 엄청 얻어먹었죠~ㅎㅎ ( 아버님 윗대(代)까지가 어부집안)
사실 일본에선 돌려말하고 자신의 속마음을 진실하게 표한하지 않는게 미덕이라고 여겨지고 있는데 , 반대로 전 아버님과 식사할때 한국인 답게 모든걸 진실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저의 솔직함도 맘에 들어 해주셨고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 1년동안 아버님에게 들키지 않을까 반대하시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며 있었는데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고~ㅎㅎ앞으로 여자친구에게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날 저녁 술한잔을 권하셨는데 그게 그 다음날.....까지...비행기시간을 놓칠뻔한게 흠이라면 흠이겠네요 ㅎㅎ

아무튼 보잘것 없는 저의 포스팅에 조언을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조언들을 보며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ㅎㅎ


아래 사진들은 일본여행 사진입니다~ㅎㅎ
저는 오사카에서만 7년을 살았기 때문에 따로 여행기는 준비하지 않았습니다~양해 부탁드려요~


여자친구의 정성스런 도시락~ㅎㅎ




일본의 이자카야~





한국음식을 먹기위해 찾아간 코리아타운~츠루하시



단골집인 링쿠타운 회전스시 집과 관람차~


아름다운 링쿠타운 주변의 경치~ㅎㅎ
그리고 추운 나머지 저의 다운을 입고있는 여자친구~ㅎㅎ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참치먹는상연 2009.12.07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국제커플이시군요 꼭 결혼까지 골인하시기 바랍니다^^

  2. 푸른솔™ 2009.12.07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분...
    진심으로 잘 되길 바랄께요..
    화이팅~!

  3. 2009.12.11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복받으셨네. 부럽삼 T.T 여친에게 잘 하셔서 한국남의 이미지를 좋게 좋게 남겨주세요~ (그래야 저도 일본 여친 사귈수 있죠 ^^ㅎ)

  4. parrr 2009.12.27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후기 기다렸는데 포스팅 글을 보니 성공적이셔서 다행입니다.ㅎ

  5. 옆집 2012.07.09 0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들렸는대 정말 사랑에는 국경이 없는거 같아요 좋은 사랑 하셔서 부럽네요ㅜㅜ 저는 언제쯤ㅜㅜ 좋은 사랑 보기 좋아요ㅎㅎ 잘 구경 하고 갑니다 ^^

  6. 옆집 2012.07.09 0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들렸는대 정말 사랑에는 국경이 없는거 같아요 좋은 사랑 하셔서 부럽네요ㅜㅜ 저는 언제쯤ㅜㅜ 좋은 사랑 보기 좋아요ㅎㅎ 잘 구경 하고 갑니다 ^^